영광군 산림조합 졸속 투자·매각, 수억 원 손실 입어
영광군 산림조합 졸속 투자·매각, 수억 원 손실 입어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1.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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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투자·매각 논란, 방만 경영 질타

 영광군 산림조합이 조합 건물과 경제 사업을 위해 매입했던 건물 관련해 마무리되는 듯싶었지만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 건물 매각이 지연되면서 방만 경영과 졸속 투자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산림조합은 경제 사업을 위해 영광읍에 위치한 마트 건물을 매입했지만 장기간 빈 건물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사고 유발 위험 등으로 군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군민 A씨에 따르면 영광 산림조합이 졸속 투자 및 매각으로 수억 원의 손실을 입은 거 아니냐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보조금 수반사업인 만큼 투자 및 매각 시 매뉴얼 마련과 함께 책임자 문책 등의 사후통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자운영이 발생한 산림 조합은 총 18개소로 약 24억 원의 운영적자를 기록했다. 규제·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악용해 부실 대출 및 방만 경영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곳도 허다하다는 것. 그러나 산림조합중앙회는 별도의 활성화 방안이나 개선대책도 없이 해당 조합의 운영실적을 취합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영광 산림조합은 방치 중인 건 아니고 매각 진행 중이라며 잔금 기간이 아직 안돼서 기다리는 것일 뿐 내년 2월이면 재건축 등 다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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