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김영록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성료
영광군, 김영록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성료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1.10.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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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영광군(군수 김준성)김영록 도지사와 영광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일 영광예술의 전당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이장석 전남도의원, 강기현 영광경찰서장, 김춘곤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영광군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군정보고, 건의사항,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11개 읍면을 대표해 150명의 군민이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 됐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영광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영광을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까지 3년간 28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및 주행실증을 통해 40%인 부품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려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442억 원을 들여 실증인프라를 구축하고 초소형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 및 전후방 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이도항, 법성항, 대신항 등 5개소에 450억 원을 들여 정박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어업을 지원하고 관광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불갑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 ‘영광칠산타워 주변 관장자원 개발사업’, ‘군남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원전 폐로지역 특별법 제정’,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제시했고, ‘대마 안골계곡 유역관리사업 추진’, ‘백수 정관평 평야 배수펌프장 설치등을 건의해다. 이에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영광군에서도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구도심 활성화,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 성과 달성에 따른 군민의 보육 욕구 충족을 위한 청년 창업·육아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비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인근 청소년문화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과 연계해 취·창업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영광은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이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문화유산을 보유한 성지라며 특히 분양률 87%인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와 풍력, 태양광단지 등 신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것을 활용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성 군수는 백수해안노을관광지 조성,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지방도 808호선 염산-영광간 도로 확포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중으로 영광이 남해안 초광역 신성장 관광벨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 최대 아열대과수단지 조성으로 신소득작목 육성, 굴비, 찰보리, 모시산업 등 농수산업 육성과 지원기반 확충을 통한 친환경 농업의 메카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