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설추모공원·공립요양원 조성 박차
영광군, 공설추모공원·공립요양원 조성 박차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1.10.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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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빈틈없는 돌봄 추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군남면 대덕리 일원 추모공원 조성과 백수읍 논산리 공립요양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설추모공원은 약 92,000부지에 총 138억 원을 투자해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봉안당은 2(연면적 3,023, 14,940), 자연장지 (20,304, 5,181)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영광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전남도에 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군관리계획 결정 신청을 완료했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등 다수의 시설을 벤치마킹을 하고 주민들과 함께 인접 시군의 우수한 시설을 방문했다.

 추진과정에 함평군과의 입장 차이가 있었으나 공설추모공원의 필요성과 상생방안을 논의하여 해결해 가고 있다.

 또한, 치매 국가책임제 및 노인 돌봄의 사회 요구화에 따라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요양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백수읍 논산리 금정마을에 들어서는 공립요양원은 연면적 2,466(2) 건물 1개동 규모의 요양시설(정원 110- 요양 70/·야간보호 40)과 쉼터·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그동안 요양시설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주민반대로 신축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백수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희망으로 금정마을로 확정했다.

 요양원과 최단거리 진출입로를 확보해 시설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정원 조성과 본관·쉼터·주차장 등 최적화된 배치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 설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광군에서는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와 가족돌봄의 약화에 따른 돌봄의 사회와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생활지원사가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취약노인 2,800여 명에 대하여 방문형, 통원형(집단프로그램)의 직접 서비스 및 연계서비스 등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노후, 지역사회 거주, 장기요양 등 고비용 돌봄 진입을 예방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790대와 IoT(사물인터넷) 장비 99대를 보급해 기존 인적 네트워크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체수리 능력과 인력이 부족한 경로당의 소규모 수선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로 구성된 경로당 신속 수리반을 운영해 전등교체, 못박기, 싱크대 수선 교체 등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 300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다양하고 세심한 복지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겠다전국 최고수준의 장사시설과 요양시설을 통해 지역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돌봄을 실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