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광군의회 최은영 의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영광군의회 최은영 의장 취임 1주년
  • 최윤희 기자
  • 승인 2021.07.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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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의장 취임 1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했는데 소회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장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도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영광군의회를 아끼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의회는 2번의 정례회와 7번의 임시회를 통해 5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결의문 3건을 채택하여 영광군의회의 의지를 관계 기관에 강력하게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영광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의 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영광군의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군민 여러분들께서 부여해 주신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영광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열병합발전소, 태양광발전단지, 레미콘노사갈 등)

 우선,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급변하는 흐름 속에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불황의 늪에 빠져 시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맞춰 맞춤형 경기부양 정책과 비대면시대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영광군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이 엄중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의 상권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예산지원과 조례 제정 등 정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습니다.

 최근 영광군은 열병합발전소, 변전선로 구축사업, 레미콘 노사갈등 등으로 전례 없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군과 의회가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풀어내야 할 숙제입니다. 사안 하나하나 묘안을 찾기 힘들겠지만 최선의 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의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민원이 집단이기주의 성격을 갖거나, 영광군 발전을 저해하거나, 군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원을 해결하는 기본원칙은 공익에 부합하는가, 부작용이 있다면 용인 가능한 것인가, 반대론의 입장은 무엇이며 어떤 보완책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문제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적 논의, 합리적 다수결 확인 등의 절차에 따라 군민의 민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영광군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계속되는 코로나19 방역 비상근무로 애쓰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영광군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영광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나 지자체의 성공여부는 공무원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군민을 생각하며 코로나19가 끝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방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본연의 임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엇박자를 내서도 안 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정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간 튼튼한 신뢰 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군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오해로 인해 신뢰에 금이 가는 것에 의장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영광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 추구는 의회와 집행부의 공동 목표임을 항상 기억하고 튼튼한 신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영광군의회 의원 역시 감시와 견제 속에서도 신뢰를 지키기 위해 집행부를 존중하고 협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향후 목표 및 계획은

 올해로 영광군의회가 영광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발돋움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방의회의 염원이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자치분권 확대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서른 살이 된 영광군의회는 지난 30년간 군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며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영광군의회는 단단하게 다져진 지방자치의 토대 위에 새롭게 펼쳐질 지방분권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과 성숙이야말로 영광군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을 이끌 힘이라고 믿습니다. 국가의 형태가 중앙집권형에서 지방분권형으로 변화하며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커진 현 시점에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특히, 인사권 도입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확보되고 군민에 대한 정보공개 확대와 지방의원 겸직금지로 지방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만큼 더욱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의회 역량과 자치입법권을 강화겠습니다. 지난 30년간 그래왔듯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군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단단히 새기며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53천 군민 여러분!

 제8대 후반기 영광군의회는 이제 1년여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광군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군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군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으며 견제와 감시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충고가 필요합니다.

 항상 군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에서의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며, 더 이상의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군민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성실한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영광군의회는 늘 낮은 자세로 더 가깝고 열린 의회를 지향 할 것입니다. 또 무엇보다 의회가 부여받은 권한은 군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영광군의회에 끊임없는 격려와 더불어 날카로운 질책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행정을 믿고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무더위에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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