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양파 수매 실시
영광농협 양파 수매 실시
  • 투데이영광
  • 승인 2021.06.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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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광군과 손잡고 양파재배 농업인 생산비 절감 도모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은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계약재배 양파를 수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양파의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중만생종 양파는 5월 적당한 비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고 생육이 좋아 생산단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조생종 재배면적 증가와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소비부진, 양파 수입량 증가로 중만생종 양파 값 약세가 장기화 될 전망으로 산지와 농업인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 전년도부터 농사일을 할 이주 노동자도 줄고,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1인당 하루 인건비는 평균 3~5만 원 정도 상승되어 재배농가의 시름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영광농협에서는GAP인증 원예농산물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영광군·농협중앙회·영광농협이 협심(지자체 협력사업)하여 양파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와 필름대금 50%를 지원(183농가, 87백만 원 지원)영농생산비 절감을 도모했다.

 이는 양파 1망 당 평균 500원 수준의 가격지지 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처럼 영광농협은 농산물 유통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농 생산비 절감과 농산물 가격지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다가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유황 양파·고추·고구마를 대상으로 2년째 시범포 실증재배를 하고 있으며유황농산물상품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영광농협만의 특색상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농협 정길수 조합장은 매년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영광군과 농협중앙회에 감사 드린다행정·농협·농업인이 서로 신뢰하며 계획생산, 계약재배 정착만이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하면서, 앞으로도 계약재배 농산물에 대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와 특화 농산물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