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딱딱한 어깨 근육 풀 때 좋은 지압법 3가지
[건강] 딱딱한 어깨 근육 풀 때 좋은 지압법 3가지
  • 투데이영광
  • 승인 2021.05.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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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정혈은 목 뒤쪽 부위, 일곱째 목뼈 가시돌기와 어깨뼈봉우리 바깥쪽 끝을 연결하는 선의 중점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뼈와 어깨 끝부분을 일직선으로 그어, 그 중심에 있는 혈자리를 말합니다. 이곳은 어깨 근육 중 승모근과 극상근이 자리한 곳으로, 어깨가 굳었을 때 가장 많이 뭉치는 부분인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어깨가 뻐근할 때 무의식적으로 해당 혈자리를 꾹꾹 눌러주고 있죠. 이곳을 지압하면 결린 어깨를 풀어주고,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혈액순환을 높여 뇌쪽으로 혈류가 잘 흐르도록 하여, 두통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액문혈은 손등, 네 번째와 새끼손가락 사이, 손샅(손가락 간 사이) 가장자리 위쪽 오목한 곳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주먹을 가볍게 쥐고 손바닥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했을 때,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의 오목한 곳을 말합니다.

  액문혈은 경통혈(頸痛穴)’이라고도 불리는데, 한의학에선 경추통을 치료하는 혈자리입니다. 이곳을 지압하면 목과 어깨 부근의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그 외에도 안이비인후통증, 해당 혈자리 주변 근육들을 이완하여 손 주변의 근육통 완화, 손의 마비, 경련, 신경통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견중수혈은 등 위쪽 부위, 일곱째 목뼈 가시돌기 아래 모서리와 같은 높이, 뒤 정중선에서 바깥쪽으로 2마디로 쉽게 설명하자면 고개를 숙였을 때 목뼈에서 가장 튀어나오는 부분을 찾은 뒤, 그 바로 아래에 움푹 들어간 곳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손가락 2개 정도 이동한 지점을 말합니다.

  목, 어깨, 견갑골 부위가 결리거나 뻣뻣하고 통증이 있을 때 견중수혈을 지압해주면 등과 어깨 뒤의 신경통, 목주변의 결림과 통증을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기관지염, 천식, 기침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