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군민들의 장사시설 이용편의를 위해 공설추모공원 설립 추진 중이다.
현재 영광군을 비롯한 전국적 현상으로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결과로 영광군 내 화장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내 장사시설 부재로 군민들이 소요하는 장례비용 증가, 타 지역 시설이용의 시간적, 경제적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보전과 군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장사환경 조성을 위해 영광군 군남면 대덕리 산 123-1번지 일원에 추모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138.6억 원을 들여 2018년에 착공하였으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모공원은 시설면적 92,007㎡, 장사시설 23,764㎡, 공공시설 65,586㎡, 편의시설 2,657㎡로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장사시설로는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으로 분류되어있고 공공시설로는 주차장, 공원, 녹지, 휴게시설 등으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봉안당 및 자연장지 이용금액으로는 타 시군을 검토하여 비슷한 금액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모공원은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필수시설이며 영광군의 친자연적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도약이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추모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민 강모 씨는 “화장장이 없어서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추모공원이 생겨 접근성이 편하다”고 말했고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되어 안심”이라고 기대했다.
군내 장사시설 부재로 군민들이 타 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지만, 하루속히 영광군 공설추모공원을 설립해 접근성을 높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군민이 편리하게 자연장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공설추모공원이 아직 공사 진행 중인만큼 추모공원 조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