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무직 근로자 300명 육박 정원의 40% 차지
영광군 공무직 근로자 300명 육박 정원의 40% 차지
  • 정병환 사회부장
  • 승인 2021.03.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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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순환 인사로 ‘붙박이 근무’ 없애야…

  영광군에서 근무 중인 공무직 근로자가 곧 300명대에 이르게 될 추세이다. 행정 공무직 110, 기술 공무직 119(환경미화원, 보건직, 복지직), 청경 24, 신규 공무직 28명으로 총 281명이다.

  영광군 공무직 근로자 수는 영광군 공무원 710명의 약 40%이며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무직 근로자들은 공무원 업무보조역할을 주로 담당하는데 업무에 대한 큰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 또한, 많은 공무직 근로자가 그동안 한 곳에서 많게는 수십 년간 이동 거의 인사이동도 없이 한 자리에 머물며 근무해 왔다. 이로 인해 시간만 때우려는 태도의 공무직 근로자들이 많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재정적 관점에서는 4대 보험 등 군 예산 비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행태의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조직사회 일부에서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공무직 근로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무직 근로자도 정기적인 인사이동을 통해 순환 근무하며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및 민원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최근 인사담당은 이에 발맞춰 공무직 근로자의 인원수가 많아져 최근 인사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공무원 정기인사철인 1월과 7월을 피해 매년 4월과 10월에 전보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현 직위 2년 이상 근무순환 전보원칙을 갖고 불공정한 인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K씨는 공무직 근로자 수가 늘어날수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 직원들과 군민들의 불만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한 공무직 근무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책임행정을 통한 대민 서비스 질 제고를 높여야 할 것이다. 격무부서 근무자와 장기근속 근무자를 우대하며, 개인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하고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로 영광군 행정의 고급화를 이뤄내는 공정하고 투명한 순환 인사를 시행하길 희망하며 효율적이고 신뢰감 주는 인사 행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