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송학중, 농촌과 친해지는 봉사 시간
성지송학중, 농촌과 친해지는 봉사 시간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12.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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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훌쩍 다가와 차가운 바람이 몸을 스치는 11월 말, 김장철이 다가왔다.

 지난 1125()에 성지송학중학교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이 농가의 일을 돕기 위해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밭은 군서지역 마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수확한 배추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지역 농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농촌 경제 발전과 마을 공동체 체험을 위해 아이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서 밭에서 수확된 배추를 옮기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밭에서 배추를 나르는 것 뿐만 아니라 트럭에 싣는 역할, 빈 박스를 옮기는 역할, 배추를 트럭에 싣는 친구들에게 나르는 역할 등 각자의 역할을 잘 분담하여서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끝내고 나서 학생들은 우리가 배추 봉사를 통해서 나른 배추로 맛있는 김치를 드실 분들을 생각하니 뿌듯한 생각이 들었고 배추 몇 개를 들고 옮긴 것 뿐 인데 이 배추를 마을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드실 생각이 드니 나도 절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라면서 오늘의 봉사활동이 얼마나 즐겁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는지를 이야기했다.

 오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일을 서로 분담해서 나누는 방법과 협동심을 기를 뿐 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배워나가면서 앞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써, 그리고 마을 공동체로써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