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리면 끝’ 관공서 청사 방호 긴장 붙잡아야
‘뚫리면 끝’ 관공서 청사 방호 긴장 붙잡아야
  • 김형식 기자
  • 승인 2020.10.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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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휴게공간 방호 최일선 활용,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마스크 미착용 다반사

 ‘코로나 19’가 우리 사회 곳곳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직접 대면하는 일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기반을 옮겼다. 병원이나 관공서 등의 출입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통제되는 등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공공시설이나 관공서 등의 출입이 엄격해진 것도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 중 하나다.

 민원인들의 방문이 잦은 영광군청의 상황도 비슷하다.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아예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출입자 명단에도 인적사항을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관공서 특성상 한번 뚫리면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욱이 업무가 마비돼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관공서 등은 민원인들이 주로 찾는 1층을 청사 방호 최일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광군청의 경우 1방문자 쉼터공간의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과 외부인들간의 접촉을 줄여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영광군의 일부 공무원들은 업무시간에 마스크 미착용 등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직원들간의 감염에는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들의 외부인 접촉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민원인들의 관공서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불편하더라도 코로나 19 감염 확산 차단이 우선이므로 관련 조치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코로나 19 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기관과 군민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관공서를 이용하는 만큼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공무원들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