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 청년회(회장 손정훈)는 지난 24일 오후에 염산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량의 확보를 위해 염산면 주민과 청년회원 및 염산면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혈액 수급량이 평소보다 30% 감소하여 말 그대로 피가 마르고 있는 상황에서 염산면 청년회는 지난 올해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 봉사를 개최했고, 또한 앞으로도 헌혈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의사를 밝혔다.

 손정훈 염산면 청년회장은 “염산면 청년회는 앞으로도 사랑의 나눔 헌혈 봉사를 개최할 생각이며, 염산면뿐만 아니라 영광군 그리고 사회 모든 곳에서 마음을 나누는 헌혈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의 헌혈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3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정석 염산면장은 염산면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혈액의 수급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염산면 청년회의 따뜻한 행사개최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면민 여러분이 이러한 행사에 더욱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