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치매 안심 센터 가가호호 방문서비스 운영
영광군 치매 안심 센터 가가호호 방문서비스 운영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09.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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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코로나 19 장기화 및 지역감염 확산으로 치매 안심 센터 내 치매 쉼터가 미운영에 따라 치매 어르신 건강 악화를 우려하여 지난 9일부터 가가호호 방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어르신 18명을 대상으로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 2~3회 방문 시 1시간 이상 8회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가가호호 방문으로 치매로 인해 바깥출입을 꺼려하고 사회적 관계가 약화 된 어르신에게 인지학습훈련, 공예 활동 등 인지 전문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억력 증진을 돕고 치매 질환의 진행 속도를 둔화시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영광읍에 거주하는 한 참여자는 내가 학교를 못 다녔는데,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 든다, “누워서 TV만 봤을텐데, 이런 프로그램에 함께하니 보호받은 기분이 들고 좋은 세상에 살아서 하루하루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코로나 19로 인해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