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감시위원회 원자로 상부 헤드 용접부 관리방안 세미나 개최
한빛원전감시위원회 원자로 상부 헤드 용접부 관리방안 세미나 개최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08.1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위원장 김준성 이하 감시위원회)에서는 지난 812일 오후 2시에 감시위원회 이하영 부위원장 및 감시위원회위원 및 한빛원전안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서 원자력안전 위원회 방재센터 회의실에서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상부 헤드 용접부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로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김종성 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빛원전이 이제까지 인코넬 600 재질의 주요기기가 일차 응력 부식균열로 인해 수많은 안전 문제를 일으켜 왔고, 우리 지역에서는 이 재질 안전성에 대해 90년도부터 수차례 문제 제기를 했으며, 이로 인해 한빛 3˙4호기는 원자로 헤드를 교체하고 증기발생기도 교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최근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에서 84개 용접부 중 35개가 결합이 추가로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수 밀봉 요접 부위 1곳을 엉뚱한 용접봉 재질을 사용하여 용접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감시위원회에서는 강력히 대처하고 원전 일차계통재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는 의지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김종성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 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원자력 금속 재료 용접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코넬 600 재질의 문제점 및 용접 보수방법의 적합성 인코넬 재질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그간 2012년에서 2013년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헤드 관통관 일차응력부식균열 결함의 문제로 인해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헤드가 교체 시 용접의 적절성 등과 현 5호기 헤드 용접 안전성 등에 대한 열의 있는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감시위원회에서는 한빛원전 5호기에 대하여 과거 용접에 대한 유사사례가 계속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어 향후 용접 후 발생할 안전성 관련 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세미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