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향화도에서 열려
영광군,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향화도에서 열려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08.0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 보리새우 3백만미 방류, 바다 정화 활동 등 전개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군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염산면 향화도 항 일원에서 지난 31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여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 기념행사는 당초 53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해양수산 유관기관, 어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기념식은 생략하고 약식으로 치러졌다.

  공식행사로는 어린 보리새우 3백만미 방류와 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방류행사에는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후손에게 청정한 바다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이번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바다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일궈나갈 수 있는 새로운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화도 항은 오는 하반기 국가 어항 지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5월에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으로 전통적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 및 레저 기능 등 군민의 휴게공간이자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공간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