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함평신협, 보이스피싱예방 감사장
영광함평신협, 보이스피싱예방 감사장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05.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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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함평신협 함평점 최한순 지점장과 노민지 대리가 지난 526일에 함평경찰서장(박종열)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020519일 오후 4시경에 40대 조합원이 지점을 방문하여 마이너스 통장에서 1,8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 요청했다.

  창구에는 노민지 대리가 조합원을 응대하고 있었으며 고액현금 인출에 문진표를 작성받고 사용처를 여쭈니 물품대금인데 현금으로 지급하면 할인이 되기에 꼭 현금으로 인출해야 한다고 했다.

  노민지 대리는 관내 자영업을 운영하는 조합원님이기에 현금으로 인출 해 주었으나 인출 후 급하게 누군가와 통화하며 나가는 모습에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최한순 지점장에게 이를 보고했고 정황상 보이스피싱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최한순 지점장은 곧바로 112에 신고를 하고 노민지 대리는 조합원이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계속 통화할 것을 우려하여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곧이어 관내 경찰들이 출동하였고 조합원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찾아갔으나 문을 걸어 잠그고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기다리고 있던 조합원을 만나 장시간 설득을 했고 사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사용하고 있던 조합원님께서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재대출을 할 경우 금리 인하 및 대출금액을 상향해 주겠다던 사기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했다“2시간여 후 인출 한 현금을 다시 입금하러 오신 조합원님께서는 그 순간 본인이 무언가에 씌인 것 마냥 검은 목소리에 귀기울였다며 본인의 피땀 어린 귀중한 자산을 지켜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합원님의 소중한 재산 9천여만 원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켜내며 함평경찰서장 감사장 및 금감원 감사장을 수여 받았던 최한순 지점장은 이번에도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냄으로써 신협의 위상을 한 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