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영광청년회의소가 앞장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영광청년회의소가 앞장
  • 김형식 기자
  • 승인 2020.03.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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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대상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등 호응

  영광청년회의소(회장 조영민, 이하 영광JC)는 지난 24일 영광청년회의소 사무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영광JC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3백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마련하여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에 앞장섰다.

  나눔 행사는 산모수첩을 지참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마스크 5매와 손 세정제 1개를 나눠주고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홍보하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영광JC에서 마스크 500매와 손 세정제 100개를 나눠줬다.

  손 세정제는 전달받은 임산부 김(32)씨는 마스크 살려고 요즘은 줄 서고 했는데 5개나 나눠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도 영광청년회의소 사무국에서 군민 100여 명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나눔 사랑의 헌혈 나눔을 실천했다.

  영광JC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에 동참하는 인구가 감소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영광JC 회원들과 군민들의 동참으로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사랑의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단체헌혈은 참가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확인 및 손 소독 후 헌혈차에 탑승, 전자문진과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헌혈 후 헌혈증 및 다과,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했다.

  헌혈 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도영광청년회의소가 헌혈 수급이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광주까지 가서 헌혈하기에 부담스러웠는데 영광청년회의소에서 헌혈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광청년회의소 조영민 회장은 현재 영광군에 확진자는 없지만, 인근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하루빨리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돼 모든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을 참여해준 영광JC 회원들과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