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e-모빌리티와 대한노인회 사무실 용도 건물 매입 추진
郡, e-모빌리티와 대한노인회 사무실 용도 건물 매입 추진
  • 김형식 기자
  • 승인 2020.03.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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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시관 운영으로 e-모빌리티 액스포끝나도 상설관운영 예정
터미널과 위치적으로 가까워 어르신 복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영광군이 e-모빌리티 기업 및 대마산단 입주기업의 원활한 활동 지원과 노인 생활·교육·문화 활동 등을 위해 다목적 활용 건물로 영광읍 시가지에 위치한 건물(신하리 829-6)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이 e-모빌리티 홍보·전시관 및 A/S센터, 대한노인회, 투자유치기업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영광읍 신하리 829-6(구 건강보험공단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배경은 무엇보다 e-모빌리티 기업들의 사무실과 시가지에서 제품을 홍보·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와 e-모빌리티 제품 공동A/S센터 구축의 필요성 때문이다.

  영광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업의 결실인 전기자동차 판매와 초소형전기차 A/S센터등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면서 20여개 사업 참여기업의 사무실이 필요하고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들이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영광읍 시가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공간을 확보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e-모빌리티 보급사업, 엑스포 등으로 관내 e-모빌리티제품이 많아지면서 고장·수리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영광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A/S센터 건립은 필요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3년에 1회씩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영광군은 노인복지회관에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사무실이 별도로 입주해 있어 2012년부터 3회 연속 F등급(미흡시설)을 받게 돼 각종 불이익(페널티)을 받는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번 건물은 올해 1월 공유재산심의회, 2월 영광군 의회 임시회를 통과하였고 7월경 매입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연 면적 1,874, 6층 건물로 1층은 e-모빌리티 홍보·전시·판매장과 공동A/S센터, 2~3층은 e-모빌리티 기업·특구사업 참여기업·투자유치 기업 등의 사무실, 4~5층은 대한노인회 영광군 지회 사무실 및 교육장, 노인문화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방안이다.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문제는 매입 건물 주변 신하리 829-13번지와 영광군 산림조합 주차부지를 협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건물 매입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노인회 영광군지부 관계자는 터미널과 가까운 곳에 건물 매입을 환영하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물 매매비에 대해 건물주 김씨는 건물의 경매 당시 156천만 원과 취득세비용, 은행이자, 건물 리모델링 비용, 향후 매매시 양도세 등을 생각한다면 건물 매매가격은 결코 과다 책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매입한 건물은 영광군의 e-모빌리티사업이 대마전기자동차산단에서 영광군 중심부로 들어와 초소형전기차의 A/S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또 관내 어르신들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노인 복지프로그램을 만들어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