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청년회(회장 이승주)는 지난 6일 군서면 청년회 제36대, 제37대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에 축하 의미로 들어온 쌀 7포와 굴비 30두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군서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가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쌀 화환으로 들어온 쌀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쌀 화환 기부는 다른 기부활동과는 달리 일상생활 경조 문화를 통해 간접적인 기부가 가능한 새로운 기부문화이다.
받은 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고 쌀소비 촉진기능으로 쌀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승주 회장은 “각 단체의 행사에 화환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1회만 쓰이고 버려지는 꽃들로 자원낭비가 심했는데 쌀 화환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청년회 행사가 더 뜻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훈 군서면장은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을 축하드리고 새로운 기부문화에 동참해 주신 군서면 청년회에 더욱 감사드린다며 쌀 화환 기부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만큼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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