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역할 ‘톡톡’
영광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역할 ‘톡톡’
  • 투데이영광
  • 승인 2020.0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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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영광군이 야심차게 발행한 지역 화폐 영광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31개의 금융기관과 판매·환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도록 영광군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점포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했다.

  이러한 노력과 군민들의 관심 속에 영광사랑상품권은 지난 한 해 동안 50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1일 전남 최초로 지류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드의 편의성을 더한 선불 식 충전카드인 영광사랑카드발행은 40~50대 남성층의 지역 화폐 구매 붐을 일으켜 출시 두 달 만에 10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경제에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작년 한 해 동안은 상품권의 정착을 위해 상품권 구매자 위주의 정책을 펼쳤다면 올해는 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상품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군은 영광사랑카드매출분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점포에 한하여 영광사랑카드매출 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 0.5% 전액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하여 현재 1,760개소인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을 2,000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영광군은 올해 5월 처음으로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과 각종 정책 수당에도 영광사랑카드를 활용해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구매 계층의 확대를 위해 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 시 한시적으로 10% 인센티브 지급 행사와 더불어 축제장 내 영광사랑카드현장 발급 부스를 운영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관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