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보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 김종훈 기자
  • 승인 2017.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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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산 어린이재단 영광군후원회 이현주회장과 김은설 후원매니저와의 만남

▶ 이현주 후원회장
‘영광지역의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음악으로 재능기부를 펼쳐온 자녀들과 함께 나눔를 시작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광군 후원회 이현주 회장이 나눔을 통해 얻은 ‘기쁨’을 표현 하며 밝게 웃었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온 이현주 회장은 2015년부터 영광군 후원회 회장을 맡으며 나눔활동이 누군가의 빈 곳간을 채워주는 뿌듯함 보다 나눔을 통해 내 마음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뿌듯함이 더 크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활동을 권하고 있다.
  인터뷰 당일에도 지인에게 이러한 기쁨을 전해 줄수 있었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2015년 영광군과 새싹키우기 캠페인을 추진 하며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지만 아직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전한다. 힘든 가정 환경 상황에서 아이마저 큰 사고를 당했지만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범주안에 들지 못해 결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 벚어 났던 이야기를 하며 그때의 안타까웠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후원 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이 많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즉각적인 협조와 공동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해 군에서 후원단체들이 모여 힘을 모으고 행정과 소통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초록우산에 기부를 하는 연령층 중 꼬마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동들이 참여가 높다. 이제 막 말을 뗀 아이가 나눔 카드를 나에게 보여 주며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이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마음을 더 소중히 간직 할 수 있도록 지켜 주고 싶고 학생들에게 봉사 활동 점수라도 주고 싶지만 아직까지 봉사 점수로 인정 받지 못해 아쉽고 영광군에서 이러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가 확산 될 것으로 기대 된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 김은설 후원매니저
'아이는 공동체 안에서 보호되고 성장 해야 한다.'
 김은설 매니저 역시 나눔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구룡포마을’의 사례를 설명 하며 ‘아이들은 어른의 그늘에서 성장 한다. 한 아이의 성장에 정말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한다. 구룡포 마을의 경우 아동복지위원회를 대한민국 읍 단위 최초로 자발적으로 조직화하여 “우리 마을의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2008년 발족해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부분에 있어 다양한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영광군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하였다.
  현재 영광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녹색 우산 아래에서 보호를 받거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은 81명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 생계비(긴급)지원에 5명, 주거지원에 17명, 인재양성에 1명의 학새이 지원 받고 있으며 2014년 대상자수가 35명 총 6천9백만원으로 시작해 2015년에는 47명, 2016년말에는 총 81명으로 1억 1천 8백만원이 지원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