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영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광진로체험지원터에서 주관한 ‘학부모 진로연수’가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연수에서는 개인이 사회와 상호작용을 통해 무엇을 학습했는가에 따라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Krumboltz의 사회학습이론’과 자신의 흥미와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를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Gottfredson의 제한적 타협이론’ 및 진로발달은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고 변화한다는 ‘Super의 진로발달 이론’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부모 연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선택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데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강연을 듣고 나니 진로를 고민하는 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내자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에 대해 탐색할 수 있도록 평소에 자녀와의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연을 진행한 영광진로체험지원센터 국형진 센터장은 “어떤 일이든 그 일을 즐기고 잘하는 사람이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자녀의 부족한 능력을 억지로 만들기 위해 강요하는 덧셈보다는, 지금까지 억지로 붙잡고 있는 것에서 빠져나오는 뺄셈을 해보자. 자녀가 갖고 있는 특별한 역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금도 골든아워는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