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서초등학교(교장 최영성)는 지난 4일 전교생(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소재지의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홍농서초 전교학생회가 주관하여 차가워진 날씨 속에 주변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봉사함으로써 나눔의 미덕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친환경 건강학교(Eco-School) 사업의 일환으로 1년 간 가꾼 텃밭의 배추를 수확하여 직접 김장을 하였다. 오후에는 이날 담근 김치를 홍농읍 소재지에 위치한 난원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 교육과정 성과발표회(학예회)에서 선보였던 ‘방송댄스, 사물놀이, 민요(태청가),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어르신들께 선보여 즐거움을 안겨드렸다.

  위문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교학생회장 박솔리 학생은 “우리가 직접 심고 가꾼 배추를 직접 김장하여 동네 어르신들께 전달하여 매우 뜻깊었다.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란 난원 노인복지센터장은 “추운 연말에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해 찾아온 학생들이 대견하다. 같은 일상 속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생긋한 활기를 느끼도록 방문해준 지역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농서초 최영성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농서초등학교는 국제교육교류활동을 비롯하여 기초·기본학력증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포츠꿈나무교육(골프, 수영, 승마, 스키 등) 등 다채로운 특성화프로그램을 전개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