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행방불명됐던 여고생, 무사히 집으로
지난 17일 행방불명됐던 여고생, 무사히 집으로
  • 박광규 기자
  • 승인 2017.04.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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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여부와 행적 파악 중

  영광경찰서는 지난달 실종 신고된 영광군 영광읍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15) 양을 1일 오후 3시 55분에경기 안성의 한 오피스텔에서 찾았고 무사히 영광에 도착한 것으로 밝혔다.
  이 여학생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에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통신 추적과 수색헬기 투입에도 2주 가까이 이 양 행방이 파악되지 않자 같은 달 30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영광경찰서는 실종 전단을 언론에 공개한 당일 오후에 이 양으로 추정되는 여성으로부터 "곧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6분가량 이어진 통화 발신지가 경기 김포지역의 공중전화임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관을 급파했으나 이 양을 놓쳤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이동 경로를 파악한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홀로 지내던 여학생을 공개수사 3일 만에 찾았고, 지난 1일 19시에 영광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양에 대해 범죄피해 여부와 그 간 행적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