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평화마을, 인문학 강의를 통한 생태워크샵
사)생명평화마을, 인문학 강의를 통한 생태워크샵
  • 투데이영광
  • 승인 2019.08.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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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청산 중턱에 위치한 사)생명평화마을에서는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과 청년들이 매달 생태워크샵을 열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인문학 강의로 지역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대사회에 오면서, 경제발전이라는 구호 아래에 많은 부작용이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지역사회의 경제가 수도권에 의존적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살면서 모든 경제활동을 좌지우지하다 보니 지역사회는 독자적인 삶을 꾸려가기보다는 수도권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다.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는 파괴되었고 각 지방의 고유문화도 사라졌으며 순환하는 삶이 도시만 바라보는 삶으로 바뀌었다.

  실타래처럼 엉킨 지역 문제를 풀어내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 임경수 박사의 강의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빙하여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로는, 임영민(영광군의회 의원), 김상훈(대추귀말 자연학교 교장), 고길섶(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장), 이경희(광주환경운동 정책실장), 김성균(이유협동조합 연구소장), 박필순(광주 도시재생센터 팀장), 이민철(광주사회혁신가 네트워크 상임이사)이 참여한다.

  오는 9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광군청에서 강의 및 토론 실시하며, 그 이후에는 사)생명평화마을로 이동하여 못다 한 토론을 밤새워 실시한다. 참가자들도 자기 지역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일정은 96일 오후 2시부터 98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bit.ly/지역재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영광에서 열리는 지역사회문제 토론인 만큼, 영광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