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9월 3일 한빛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비상 발생을 대비한 ‘2019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집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빛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 내 화재에 따른 방사선 비상 발생을 가정한 훈련으로 군·경·소방·교육청 등 10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당일 10시 40분 적색 비상이 발령되면 예방적보호조치구역인 홍농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성산리 주민을 1차 대피하고, 비상상황이 확대됨에 따른 추가 주민보호조치가 권고되면 법성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2차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구호소로 대피한 주민을 대상으로 재해구호물품 전시, 심폐소생술 체험, 방사선영향상담소 등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구호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유사시 신속한 사고수습과 군민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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