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양파 동남아(태국) 수출
영광농협 양파 동남아(태국) 수출
  • 투데이영광
  • 승인 2019.07.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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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도 양파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 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양파를 수매한 농협들이 리스크가 높고 자칫 큰 손실이 예견되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서, 영광농협이 동남아 수출을 통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광농협유통본부(본부장 임한진)에서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김원일 지부장을 비롯한 영광농협 임원 및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조합원으로부터 수매한 양파를 동남아(태국)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처럼 영광농협은 양파 생산농가의 가격지지를 위하여 타 지역보다도 높게 수매가격을 결정하였고, 판로 확대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려 동남아 수출(100여톤)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농협 가락공판장과 MOU를 체결하여 납품 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영광농협 정길수 조합장은 계약재배는 농가 소득의 근간이며, 계약 재배에 따른 각종 농산물은 전량 수매하고 있다, 계약재배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하였고, 정부와 중앙회는 평균 수확량 산출과 생산비를 정확히 책정하여 산지농협이 생산비 보장 차원의 계약재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영광농협은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각종 농산물 계약재배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한 농협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어려운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매 수취가격을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 농산물 판매의 역할을 다하는 농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