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회장 황후선)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회원 및 보호자 50여명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은 2017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여행의 취약 계층인 장애인을 해년마다 새로운 분들을 선발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 일대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안아주는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런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장애인 한명 한명의 자발적 후원금을 모아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움 주기를 바란다며 소정의 후원금(431,000원)을 전달하였다.
장애인 정 모씨는 “몇년 전 큰 사고로 인해 장애를 얻어 마음의 상처가 깊었는데 나와 같은 심정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림으로써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영광군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광군지회 서희권 사무국장은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장애인들의 마음과 형편을 고려하여 기회를 제공한 전라남도와 영광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행의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이런 기회들이 다양하게 주어지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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