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은 교원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통한 학교 다문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4일(금) 관내 다문화 담당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다(多)가치 다(多)같이'라는 구호를 걸고 2019 다문화 교육 업무 담당 연찬회를 운영했다.

  영광교육지원청 관내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8년 316명에서 2019년 366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관내 전체 학생수 대비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증가에 따라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수를 통한 교사의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였다.

  이에 영광교육지원청은 급격히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는 현 시대에 교육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에 대해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방기혁 교수를 모시고 살펴보았다.

  방기혁 교수는 “한 사회 안에 여러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가 존재하는 것을 다문화사회”라고 말하고, 특정한 대상이 아닌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영광교육지원청 김준석 교육장은"내실있는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사의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다문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