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향교, 2019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영광향교, 2019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 투데이영광
  • 승인 2019.03.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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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2019년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11일 영광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원형을 상실해 세계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 원형을 보존하고 있으며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봉행된다.

 

석전이란 ()를 놓고() ()를 올린다()’에서 유래하였으며 처음에는 간략하게 채소만 놓았으나 점차적으로 고기와 과일 등 풍성한 제물을 마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김준성 군수가 초헌관으로 예를 올리며 옛 성현을 추모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였으며 특히, 해룡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제사에 참여해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 큰 의미를 더했다.

 

영광향교 관계자는 석전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왔으며 도덕적 규범을 통한 사회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